작성일 : 20-06-30 09:28
[138호] 열린 주방
 글쓴이 : 사무국
조회 : 3,932  
6월 4일 목요일 저녁7시 열린주방이 열렸습니다.
윤쉐프와 한주희님께서 언양에서 직접 고기를 사오셨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두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들기 힘들거나 귀찮은 것은 사서 먹는 편인데, 윤쉐프와 한주희님께서 준비해 온 갈치 김치와 두릅, 매실장아찌는 손수 만든 음식이고, 마트나 시장 등에서 구하기 힘든 음식이기도 해서 귀한 음식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A씨가 말하길 “인권운동연대 주변 국밥집이 문을 늦게 열고 일찍 닫는데 과연 식당에서 육수를 낼까? 고기를 직접 삶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국밥집 사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돼지 육수는 돼지사골, 마늘, 생강, 소주, 된장과 물로만 육수를 낸다고 합니다. 끓이는 시간은 도시가스 24시간, LPG 12시간, 장작 8시간 정도이고 장작이 불이 골고루 퍼져 제일 잘 삶아지고 확실히 진한 육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심에서 장작은 연기문제로, LPG는 가격문제로 인해 도시가스를 많이 사용하고, 끓이는 수고와 가격문제 등으로 요즘은 장사하는 분들 중 많은 수가 일명 육수용 스프를 사용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과연 인권운동연대 주변 국밥집은 어떨까요?

B씨가 말하길 “코로나19가 해외유입사례와 함께 수도권에서 지속적으로 퍼지는 등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지방 사람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면 코로나19는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이 엉망이라서 쿠폰제도를 잘 활용해야 된다고 하는데 주인 입장에서는 10%싸게 팔면 손해라는 입장과 광고비로 10%준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출이 급감했고 이러다가는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나눠준 재난안전지원금으로 잠깐 매출이 증가했다가 다소비가 되고나니 다시 예전처럼 매출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2차로 정부재난지원금을 줘야 되지 않냐 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그래도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야 될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