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01 16:26
[137호] 열린 주방
 글쓴이 :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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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열린 주방’이 열렸습니다. 이번 주방 주메뉴는 샤브샤브 였습니다. 각종 채소에 육류, 주꾸미 등 해물 그리고 소세지 등 참으로 맛난 식사였습니다. 더불어 불고기 볶음, 야채 샐러드 등 다양한 먹거리도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준비해주신 한, 윤, 김 선생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달 오고 간 대화 내용도 다채로웠는데요 역시 첫 주제는 180석이라는 총선결과를 받아든 여권의 향후 행보였는데 좀 더 우리 사회가 나아져 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바람이었습니다.

다음은 속옷 세탁이라는 효도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건의 본질뿐만이 아니라 국민의 법 감정과 향후 예상되는 징계의 예상치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원에 대한 성비위 사건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분노도 높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원징계에 대한 절차 이외에는 죄형법정주의, 무죄추정의 원칙 등 법적인 절차는 절차대로 처리될 수밖에 없다는 대표님의 말씀은 비록 격앙된 분위기였지만 충분한 설득력이 있었고 인권연대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주제는 n번방 사건 등 현재 사회의 가장 핫한 성착취 등 성범죄에 대한 내용이었고 참가자 모두가 반인권적인 범죄 행위에 분노하였고 역시나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 특히 성인지 감수성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에 공감을 표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코로나 19(covid-19)’로 야기된 현 시국이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였고 우리나라의 질병 대책 정책의 우수성도 영국의 BBC방송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었는데 질병관리본부의 정은경 본부장의 건강도 걱정도 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일부 있었습니다.
다음 달(6월 4일) 열린 주방도 다양한 우리 주변의 목소리가 함께하기를 부탁드리며 생활방역의 상황에 맞게 각자 강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