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4-28 17:02
[136호] 열린 주방
 글쓴이 : 사무국
조회 : 3,950  
4월 ‘열린주방’은 유독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그리고 그로 인한 온라인 개학, 국가재난지원금 지급문제, 4·15 총선을 앞두고 있어 2020년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21대 총선부터 치러질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개정취지에 맞지 않는 위성정당의 문제, 인권연대20주년 특별사업 중 하나인 회원증액, 배가문제 등등,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야기된 문제와 인권연대 회원배가, 증액 방법 등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야기되는 교육의 질, 방법 등의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를 출첵의 의무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 또한 온라인 강의가 익숙지 않은 교사, 교수들이 PPT로 영상을 제작하여 해당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안을 공유하는 방식에 있어 애로사항 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000교수는 카메라를 학생인 듯 바라보며 강의하는 방식이 아닌 PPT속에 음성만 입히는 작업으로 영상을 제작하였는데, 1시간 분량의 강의영상을 제작?편집하는데 처음에는 반나절이상이 걸리다가 이제는 조금 익숙해져서 서너 시간에 가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또 △△△님은 혼자 보다는 두 세명이 함께 좌담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더 편했다고 했습니다. 당분간은 매주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야 함에 다양한 방식의 강의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자막까지 입힌 업그레이드된 강의 영상을 인권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였으니, 회원여러분의 인권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인권연대20주년 회원배가 사업 중 하나인 회비증액에 관한 내용은 개인단위로 회원을 배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증액방식으로 회원1인당 박카스한병(1천원), 햄버거1개(3천원), 커피1잔(5천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금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회원들께 송구하지만 동참을 부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페이 가입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의 10%만 회비증액으로 유도하는 방식의 제안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취소, 연기 등은 있지만, 연대운영을 위한 소모임인 운영위원회의와 독서모임, 그리고 편집위와 열린주방은 축소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말이지요. 여러 회원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코로나19확대를 위해 동참해야지요. 언제 종식될지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대한민국은 현명히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봅시다.

마지막으로 한주희님께서 준비해주신 산적과 육전, 신의 한수인 윤세프의 골뱅이무침까지 또 입과 귀까지 즐거운 주방이 되었습니다. 인권연대는 이렇게 복이 많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귀한 한분 한분들의 마음과 사랑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니까요. 분위기가 조금 더 진정되면 열린주방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 놀러 오세요~

* 추신 : 다양하고 민감한 주제(?)들도 간혹 논제 거리로 나오다보니 누군가임이 짐작가능한 김모씨, 이모씨, A씨, B씨 표기 보다 000님, △△△님, ☆☆☆님 등의 표기가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