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30 16:16
[109호] 편집후기
 글쓴이 : 사무국2
조회 : 5,760  
회원께 드리는 호소문

이영환 편집위원장



해마다 신년을 맞이하면서 하게 되는 걱정이 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인가?
물론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 줄은 안다고 하지만 총회에서 보고 받은 예, 결산을 보면 마냥 걱정만 해서는 될 일이 아닙니다.
매년 만성적자에 힘들어 하며 그래도 꿋꿋이 살림을 꾸려가는 사무국 및 대표부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속 시원히 해결의 실마리가 없음에 안타까워합니다.
더구나 올해는 사무실을 반드시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고 보면 어떻게든 무슨 수를 내야 하는데 딱히 회원 여러분께 손을 벌리는 일 말고는 없음에 그저 미안하고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총회에서 언급된 상근자의 최저임금 인상과 사무실 이전 비용, 사무실 집기류의 노후로 인한 교체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회원 수 배가 사업, 회비 자진 증액, 후원의 밤 개최 등 모든 일이 회원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없이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총회 참석한 모든 회원님들께서 찬성을 해주셔서 차후 개별공지든 단체 일괄 공지든 방법을 모색하여 회비 증액을 독려하고 또 1인 1명(보통회원)신입회원 가입시키기, 하반기 후원의 밤 개최를 실행하여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연초부터 소식지를 받아보시는 회원님들께 부담이 될 것으로 짐작되오나 이럴 수밖에 없음을 널리 양해를 바랍니다.
울산 지역의 인권 지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우리 울산인권운동연대가 계속 살아남아야 하니 이렇게 호소를 드릴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오늘도 묵묵히 인권연대를 사랑하며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2018년 새해에는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더욱 다가가는 소식지 ‘인연’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위에 언급한 사업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