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4-27 16:06
[100호] 편집후기 - 100호를 발행하며...
 글쓴이 :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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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를 발행하며...

이영환 편집위원장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호가 발행되고 어언 18年이 지났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100호의 발행을 내?외부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평가할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처음 생각하고 바라던 인권의 신장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노력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여건상 여전히 거칠고 투박하지만 느리더라도
편집 후기
한걸음씩 우직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주변의 소식들을 담아내며 가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노, 장년층 세대는 조기 은퇴와 노후 불안을 걱정하고 있으며 청년 세대는 취업, 주택 문제 등으로 삼포세대, 오포세대를 지나 칠포세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고학력 미취업자가 50만이 넘었다는 뉴스는 우리 사회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다음 세대는 인문학이 발전해야 한다는 세계 석학들의 충고는 우리의 현 상황과는 유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탄핵으로 야기된 조기 대선이 한창입니다. 이 후보 저 후보 모두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각종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실천 가능한 공약을 분간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꼼꼼히 찾아보면 좀 더 나은 내용을 분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참된 선택이 지금 나의 생활과 다음 세대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소중한 나의 한 표를 행사해야겠습니다.

울산인권운동연대의 소식지 “인연”이 받아보는 모든 분들의 격려와 축복 속에 100호를 넘어 200호, 300호까지 좀 더 인권이 보장되고 확산된 소식을 전하며 장수할 수 있도록 기원하며 항상 맞이하는 봄이지만 더 싱그런 푸르름을 느끼고 생명의 기운이 온 대지를 덮는 날까지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걸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