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0-10 17:04
[93호] News, Human Rights !
 글쓴이 : 인턴07
조회 : 7,848  
?백남기 투쟁본부 “진료기록 가져간 경찰, 부검 위한 논리 만들 것”
이틀째 촛불든 시민 ‘백남기 어르신을 지켜라’


백남기 농민을 지켜내기 위한 시민들이 이틀째 촛불을 들었다. 시민 3백여명은 백남기 농민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 모여 백남기 농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정권을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검경의 갑작스런 시신 탈취를 막기 위해서 장례식장 앞을 사수하겠다고 결의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도 촛불집회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마이크를 잡은 백기완 소장은 “박근혜 정부가 백남기 선생의 시신을 탈취해서 부검이란 이름으로 갈기갈기 난도질 하겠다고 한다. 이것은 백 선생을 잔혹하게 학살하겠다는 만행이다”라며 “내가 됐든 젊은 여러분이 됐든 목숨 걸고 싸워 제2의 학살을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는 두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촛불집회는 매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백남기 대책위는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및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로 확대 전환한다고 발표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출처 및 발췌 : 참세상>

?철도·지하철 등 공공운수노조, 27일 ‘성과연봉제 저지’ 대규모 총파업 돌입
대화에 나서지 않는 정부를 비판하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


공공운수노조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불법 성과·퇴출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하며 수차례 대정부 교섭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끝내 나서지 않아, 불가피하게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지하철·건강보험·국민연금 등 15개 사업장 노동자 6만3천명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9일 공문을 통해 26일 공공기관 성과·퇴출제 및 공공기관 개혁에 관한 사안에 대해 대정부 교섭에 나설 것을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8월22일에도 9월1일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한 바 있으나 ‘일정이 안 된다’거나 ‘노동부는 교섭 주체가 아니다’ 등의 이유로 대화에 나서지 않았다. 그 외에도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대위가 지난 5월과 9월5일에도 정부 측에 교섭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공공운수노조는 “KTX 요금을 올리고 민영화하면 더 준다는 성과급, 인력감축과 외주화 확대로 청년을 비정규직으로 만들면 돈벌이 성과를 냈다며 더 준다는 성과연봉제, 이런 성과급 우리는 받지 않겠다”며 “국민에게 건강보험료를 더 받고 의료보장을 줄여 건강보험공단이 흑자를 남기면 더 준다는 그런 성과급, 국민연금과 산재보험을 지급하지 않아 생기는 흑자로 만들어지는 성과급이라면 우리 노동자들은 받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출처 및 발췌 : 민중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