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06 15:10
[60호] 이달의 인권소식
 글쓴이 : 섬균
조회 : 8,640  

? 천주교 이어 불교, 기독교까지 ‘정권퇴진’ 나선다
- 기독교 ‘금식기도’, 불교 ‘시국선언’...“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불교와 기독교 등 종교계를 중심으로 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가 확산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25일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천주교 시국미사를 두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지만, 이미 정권 퇴진 요구가 종교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갈등에 더욱 불이 붙는 양상이다.
현재 천주교를 시작으로, 기독교도 정권퇴진 금식 기도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소속 목사 3백여 명은 다음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서울시청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정권퇴진 금식기도회를 개최한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총무 원용철 목사는 26일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을 개혁하라고 하는 국민들의 요구조차도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니 이제는 사퇴를 해야 된다는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계도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문제와 박근혜 대통령의 독단적 인사를 비판하는 움직임에 힘을 싣고 나섰다. 조계종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오는 28일, 조계종에서 ‘박근혜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민중언론 참세상>

? 시민들 “인권위가 창피해” SNS 시위
- 인권위 출범 12주년 맞아 트위터에 비판 글 잇따라 -

“국가인권위원회는 어디에 있나.”
국가인권위원회 출범 12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인권단체는 트위터상에서 현병철 위원장 취임 이후 인권위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SNS 시위’를 벌였다.
인권운동사랑방 등 87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찾기 공동행동’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권위가 창피했던 순간과 인권위에 실망을 느낀 순간에 대한 트위터 게시물을 올렸다. 시민들도 <#인권위가 창피해>라고 해시태그를 붙여 참여했다.
해시태그란 트위터상에서 특정언어에 ‘#’을 붙여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인권위가 인권을 침해당한 사람들을 보지 않고, 정부와 여당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사안에서 알리바이만 대는 기구가 됐다”며 “인권위가 독립기구이자 국제기구로서 인권의 기준과 잣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