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태풍을 만나면...
이영환 l 편집위원장
인연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2013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댁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듣기 좋은 덕담과 인사만 있어야 하지만 우리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울산인권운동연대의 앞으로의 10년을 판가름하는 새로운 도전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십 수 년 째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회원 수와 더불어 회비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상근자 급여, 또 우리의 역량을 펼쳐 인권지수를 대폭 향상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활동 인재풀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지난 정기 총회에서 의결한대로 회원배가사업을 1,2월에 수행하고 4월쯤에 후원재정사업에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 및 연대로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바다에서 태풍을 만나면 먼저 항로를 바꿔 피하지만 피할 여건이 안 되면 정면으로 뚫고 항해해야 합니다. 옆이나 뒤로는 파도에 휩쓸려 배가 전복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권운동연대도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야 조직도 활성화되고 우리가 바라는 사회의 인권지수가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올 한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모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바라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회원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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