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02 17:04
[74호] 회원 글②
 글쓴이 : 인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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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 진해 해양공원

조준호 l 회 원



일교차가 심한지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을 지금쯤 가까운 곳으로 여행한번쯤 다녀와야지 하면서도 그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여행을 갈려면 먼저 비용, 또 어디로 가야 할지 하는 많은 생각과 고민에 빠진다.

가족과 함께 가깝고도 비용이 저렴한 곳을 추천하고자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울산에서 한시간정도 떨어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창원시에 편입되면서 창원 해양공원으로 불립니다. 아직은 창원 해양공원이 어색하네요!! 원래 이곳 진해해양공원은 퇴역군함인 강원함이 있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솔라 타워로 더욱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가볼만한 곳 창원해양공원 솔라 타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원해양공원은 섬인 음지도 일대에 조성되어져 있으며 크게 솔라 타워, 군함전시관, 해양생물테마파크, 산책로 등으로 조성되어있는 섬입니다. 음지교로 진입을 하면 당일 주차비(1,000원)와 입장료(어른 3,000원 ,아동 1,000원)를 지불하며 솔라 타워 전망대 입장 시(어른 3,500원, 아동1,500원)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조금만 올라가시면 솔라 타워가 보입니다. 솔라 타워건물 (태양광 타워)과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라 타워는 2013년 10월쯤 완공되었으며 정확하게 표현하면 해양 솔라 파크라고 불러야합니다.
솔라 타워는 단일 건물로 국내 최대 규모(600KW), 최대높이(136m)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모양을 돛을 형상화했으며 건물 외벽에 2,000여개의 태양광 모듈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 전망대에서 탁 트인 바다를 만날 수 있으며 앞으로는 거가대교, 우측으로는 거제 일원을 볼 수 있으며, 날씨가 맑으면 대마도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27층 바닥 한쪽에는 지상에서 120m 높이의 유리바닥으로 되어있어 그 위에 올라서면 아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망대 관람 후 1,2층 전시실을 관람하시면 됩니다. 명동 앞바다에는 음지도와 지척의 거리에 우도가 있습니다. 현재는 보도교가 세워져 배를 타지 않고 우도로 갈 수 있습니다. 우도를 구경하시고 음지도 산책로를 따라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산책로 끝에는 군함전시관과 해전사 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전시관을 관람하시면 됩니다.

해양테마파크를 구경하시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13km 떨어진 용원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용원시장은 진해의 조그마한 포구로써 각종 해산물이 많은 전통 어시장입니다. 용원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싱싱한 물고기, 조개, 문어, 쭈꾸미, 쥐포등을 저렴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각종 조개샤브샤브가 유명합니다. 시장에서 회와 새조개 키조개 등을 구입 후 초장집에서 드시면 저렴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글을 써주신 조준호 회원은 인권평화기행을 통해 인연을 맺은 회원으로 울산고속관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호를 시작으로 조준호 회원의 재밌는 여행가이드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 편집위에서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