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31 13:51
[80호] News, Human Rights!
 글쓴이 : 김규란
조회 : 8,852  

? “저질축제, 척과천 물놀이장 안전부실책임 울산중구청장 사과하라”

울산 시민단체들이 최근 중구에서 벌어진 '척과천 물놀이장 안전사고'를 비롯해 저질 문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울산 물총 축제'와 관련해 중구청장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중구청이 운영하는 척과천 야외 물놀이장에서 4세 아이가 안전관리 부실로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중구청은 사고 발생 4일 만에 물놀이장을 재개장하는 안전 불감 행정으로 시민의 비난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3일 중구가 예산 2천만 원을 지원한 울산 물총 축제는 저질 문구로 전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며 "이로 인해 울산 중구 주민들은 창피를 당하고 울산이 환락의 도시로 여겨지는 수모를 겪었다"고 주장하며, "사정이 이런 데도 중구청은 한마디 말도 없어 '무책임 행정의 종갓집'이 될 판"이라며 "저질 축제와 안전불감 행정에 대해 박성민 중구청장은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출처 및 발췌 : 부산일보>

? “사람 곁에 사람이 있는 것이 죄인가? 박래군을 석방하라”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래군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박래군 석방을 촉구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4.16연대. 인권재단 사람 주최로 열렸으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물론 박 위원이 함께 미군기지 반대투쟁을 벌였던 경기 평택시 대추리 주민들과 용산참사 유족들, 쌍용차, 기륭전자, 이주노조 등 노동자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정혜숙씨는 “진도체육관에서 제 딸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고 박 위원이 ‘동생을 잃었을 때 나를 보는 것 같다. 저 아이도 나와 같은 삶을 살게 되면 어떻하나’라고 한탄하던 것이 기억난다”라며 “사람 곁에 사람이 있었을 뿐인데 그것이 죄가 되나. 모두가 함께 살자고 외치는 현장에 그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래군 위원장의 옥중 서신도 낭독됐다. 박 위원은 옥중서신에서 “저는 잘 지내고 있다. 강제로 떠나온 여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일단 바닥난 체력 보강하면서 재판 싸움도 준비중”이라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안전사회를 만들자고 한 것이 죄일 수 없다. 심판받아야 할 사람들이 심판하는 적반하장의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는 의지로 매일 살아간다.”라고 밝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출처 및 발췌 : 민중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