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2-01 10:58
글쓴이 :
인턴07
조회 : 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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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망회회(天網恢恢)
편집위원
전국이 최순실 게이트(실상은 미스박 게이트)로 몸살을 앓은 지가 벌써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시발은 서울의 명문 여대에서 이상한 학위 장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작됐다.(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처음 농성이 시작 됐을 때만 해도 이렇게 전 방위 적으로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 같은데 “최순실”이라는 실명이 불거져 나오면서 부터는 우후죽순처럼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체육 등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는 분야를 찾는 게 더 용이할 정도이다.
그런데 신기한건 작금의 언론 매체를 접하고 보면 진즉 문제의 전조 현상이 있었고 또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마치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넘어간 모양새다. 어떻게 이런 중차대한 문제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조용히 넘어 갈수 있었을까?
그러나 국정을 전 방위 적으로 농단한 사실이 검찰 조사 결과를 통해 알려져 국민 대다수가 탄핵과 하야를 외치고 있으며 주말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나와 잘못을 꾸짖고 퇴진을 부르짖으니 더는 버티지 못하리라 기대하지만 끝끝내 국민의 염원을 무시한다면 길이 역사에 남을 부도덕하고 무능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하늘의 그물은 비록 성글지만 죄인을 걸러 잡지 못함이 없다는 도덕경의 한 구절처럼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보호하지 못한 대통령의 죄과는 그 일족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 석고대죄 함이 마땅할 것이다. “겨울은 항상 봄이 된다.”는 격언처럼 오늘의 어려움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은 대통령과 그 일당이 물러나고 새롭게 헌정질서가 회복된다는 꿈이라도 꾸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겨울은 항상 봄이 된다.”는 격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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