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기행문
정용오 l 이사
먼 나라 쿠바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 위치한 나라)에 전태일노동대학에서 재·졸업생 중심으로 실시하는 기행에 11번째 18일간 (4.24~5.11)의 일정으로 5.1절 노동절행사 초청으로 통역을 포함7명이 참여하였다.
김포공항 -일본하네다 -캐나다토론토 -쿠바하바나 공항까지 약20시간 소요해서 도착했다. 공항에 내리니 검색이 철저하고 엄숙하다보니 움찔했다.
(50년 이상 미국의 금수조처가 지속되었으며, 638번의 피델 카스트로 암살기도가 있어 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 하는듯했다.)
쿠바의 대표적인 인물은 민족해방의 세 영웅인 호세 마르티 ( 큰 도시에는 동상이 세워져있음), 피델 카스트로 (1959년부터 2006년까지 쿠바의 국가평의회의장을 맡았던 쿠바의 최고지도자), 에르난데스 체 게바라 (미국의 지배국 독재정권에서 피델 카스트로와 게릴라전술의 혁명으로 사회주의 국가로 쿠바해방)는 쿠바민중들의 가슴에 남겨져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 미국대통령 으로는 88년만에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해
“개방”을 주문했지만 쿠바 정치권은 방문 직후 “공산주의 사수” 의지를 결연이 했고, 현 집권자인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는 “오바마의 선물은 필요 없다”며 시장경제 요소의 확대 도입을 막겠다고 공언했다.
쿠바의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제도는 세계적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의료민영화에 대해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 를 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미국인들이 실제로 격은 자국 의료제도의 모순을 고발하고 있다.)
고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쿠바가 미국의 가혹한 경제제재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기적” 이라며, 이런 혹독한 상황에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천하고, 의학과 과학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인도적 의료원조 활동에 나섰다는 “감동적” 이라고 했다,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는 “한 사람의 생명은 가장 부자인 사람이 가진 전 재산보다 100만 배 더 가치 있다”며, “축제 할 수 있는 황금보다,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인민들이 갖는 감사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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