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와인터널

 조준호 l 회원</b>

4월 들어서 비도 많이 오고해서 마음과 몸이 많이 지쳐 있으시죠?? 오늘은 가까운 청도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도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새마을운동 발생지 또는 청도 소싸움이 유명한 걸로 많이들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 청도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청도도민이 되면서 유명 해진 게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철가방 극장입니다. 청도를 가시기전에 철가방극장을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철가방극장은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발매는 하지 않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철가방극장은 조금 특이하게 건물이 철가방 모양으로 되어 웃음이 절로 납니다. 운 좋은 날은 반가운 얼굴 전유성씨를 만날 수도 있답니다.

 다음으로 가보실 곳은 청도 와인터널입니다. 이 와인터널은 원래 열차가 지나다니던 터널이었으며 1905년에 개통되었다고 하니 11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 입니다. 와인터널로서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2006년부터 라고 합니다.
 과거 철도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라 보존의 가치가 높아 터널 폐쇄 후에도 없애지 않고 활용도를 연구하다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습도, 여기에 다량의 음이온이 어우러져서 와인을 숙성시키기에 적합한 환경이라 판단 하에 와인터널로 새롭게 개장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터널 속이다 보니 어두컴컴 한건 당연!! 그래서 터널 속 조형물들은 죄다 꼬마전구로 꾸며 놓았거나 형광페인트 등을 사용 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입장과 동시에 조형물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야간에 가시면 불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청도 프로방스~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입니다.온 세상이 빛으로 가득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예쁜 포토존이 많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아직 고백을 못한 연인이 있다면 프로포즈 터널에서 사랑을 고백해보세요~~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하고 신기하게 즐길 수 있는 거울 미로를 추천해드리며 오늘의 여행을 여기서 정리하며 다음여행을 기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