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0-01 10:23
[81호] News, Human Rights!
 글쓴이 : 김규란
조회 : 8,904  

? 성소수자시민단체, 이성호 인권위원장을 인권위에 진정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성적지향·성별정체성(SOGI)법정책연구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위가 성소수자 차별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면서 이 위원장을 비판하고 인권위에 이 위원장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인권위는 2014년 인권상황 실태조사 연구용역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발표회를 장기간 보류하고 보고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권위가 국가적으로 성소수자 대상 차별실태조사를 했음에도 지금까지 일부 반(反)성소수자단체와 보수개신교의 반발을 의식해 공개를 꺼리고 있다"며 "인권위가 나서서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있다"면서 이 위원장을 비판했다.
또한 "국제인권기구 간 국제조정위원회(ICC)는 투명하고 시민 참여적인 인권위원장 인선절차와 정부로부터의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고 수차례 인권위에 대한 등급심의를 보류했다"면서 "인선절차가 왜 중요한지를 이 위원장이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출처 및 발췌 : 뉴스1>


? "옛 통진당 경력 때문에"…박영희, 국가인권위원 탈락

옛 통합진보당 활동 경력으로 박영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반대가 147표, 기권이 14표였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다수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며 야당에서도 일부 기권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야는 8월 임시국회에서 박영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야당 의원총회에서 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는 의견이 제기됐고 당시 본회의에서 선출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새정치연합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 추천위원회는 다시 회의를 열어 재심사를 진행, 해당 경력이 비상임위원직으로 추천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재추천하기로 하면서 이날 선출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정의당과 통진당이 같이 있을 때 정의당 계열로 활동한 경력이 있었는데 그 것을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새누리당이 집단적으로 반대투표를 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유감을 갖고 항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도 "오늘 본회의는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와 같이 통과시키기로 여야간에 의사일정을 합의한 사항"이라며 "박 후보자 선출안을 통과시키지 않은 것은 합의파기이자 약속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출처 및 발췌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