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을 마치며...
- 人事가 萬事다 -
편집위원회
우리는 태어나서 생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인간관계속에서 살아간다. 그 관계 속에는 기분 좋은 것도 있고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세월호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단 1명의 시신을 찾는 그 날까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우리 생각과는 좀 다른가 보다.
세월호 사고가 수습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홍원 국민총리는 돌연 사퇴를 한다. 이 무책임한 행동인가? 사퇴하면 그만인가? 참으로 무책임하다. 그런 와중에 뭐가 그리 급한지 새로운 국무총리 후보자를 정부는 내정한다. 그러나 세월호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국무총리 내정자 문창극. 처음에는 누군지 알지 못했다.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요즘 왠만한 연예인보다 인기?가 있다. 박근혜정부에서도 나름 고민을 해서 내정한 것 같은데, 주위에 명망있고 도덕성이 높은 깨끗한 사람이 없는지 아니면 그냥 친한 사람을 정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럼 박근혜정부에서 나름 고민을 해서 선택한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어록이 있어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책임총리 그런 것은 저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느님의 뜻”
“조선 민족은 게으르다”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 받을 필요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과 관련) 공인으로서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 그 점이 그의 장례 절차에 반영돼야”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동영상이나 언론을 접했을 때 나의 귀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그의 말과 행동을 볼 때 그럴 수밖에 없구나 싶다.
그의 어록을 통해서 한번 살펴보자.
“책임총리 그런 것은 저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저는 세월호 같은 사고가 나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느님의 뜻”→“하느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조선 민족은 게으르다”→저는 태생이 게을러서 일을 못해요“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 받을 필요 없다”→“다 끝난 일인데 왜 자꾸 이래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과 관련) 공인으로서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 그 점이 그의 장례 절차에 반영돼야”→“던져놓고 아니면 그만이죠”
정리하자면 국무총리 내정자 문창극은 비극이다. 본인은 사퇴를 완강히 거부하는 모양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
끝으로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대하 사극 드라마 ‘정도전’에서 정도전이 태조 이성계에게 이상적인 임금의 3가지로, “임금은 들어주고, 참아주고, 품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대통령도 이것을 마음에 새겨 국정운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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