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2-28 18:12
[170호] 활동보고 - 2023년 제17차 정기총회
 글쓴이 :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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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7차 정기총회
- 500 회원배가사업 등 2023년 사업계획 의결 -

사무국


2월 10일(금) 오후 7시 울산인권운동연대 제17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43명(참석 23명, 위임 2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결산 보고 및 2022년 사업·예산안에 대해 심의・의결하였습니다.

2022년 인권운동연대 주요 사업을 보면 <기업과 인권울산콘퍼런스>, <울산인권마라톤대회>, <해파랑길 트레킹>, <회원번개모임>, 다양한 <연대사업>, 그리고 각 모임별(인권연구소, 인권교육센터 등) 활동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여전히, 활발히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기업과 인권울산콘퍼런스>는 3년째 진행된 사업으로 2022년에는 ‘기업과 인권 민간영역 확산을 위한 제도화, 법제화를 통한 노동인권강화’를 내용으로 확장하여 4개의 세션(1박 2일)으로 구성하여 그 규모와 의미를 높여냈습니다.
<울산인권마라톤대회>는 3년 만에 개최하여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었고, 공백이 있었음에도 인권연대 회원들과 학생들, 단체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되어 의미가 컸습니다.

2022년 회원특별기획사업으로 진행된 <해파랑길 트레킹>은 1코스인 부산오륙도를 시작으로 50코스인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바닷길을 걷는 코스로 무더운 8월은 빼고 매월 진행했습니다. 평지가 대부분이라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신규회원 유입과 기존회원 간 소통의 창구역할로 호평을 자아낸 만큼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또한 <회원번개모임>인 ‘영화로 만나기’와 ‘호프데이’는 고정된 방식을 넘어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된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인권연대가 주축이 된 연대사업의 역할이 돋보였는데, 먼저 아프가니스탄특별기여자 울산 이주 관련하여 대책위를 구성하고 환영기자회견과 예멘난민 제주경험나누기 특강 등을 진행하여 지역 간 오해와 갈등을 줄이는데 역할을 높였으며, 전국적으로 차별금지법제정촉구 릴레이 동조 단식 등을 통해 연대의 기운을 높여낸 것은 인권운동단체로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교육공공성실현을 위한 울산교육연대의 울산교육의제 공모사업, 정책제안 대회, 울산시의회 상임위 대응 토론회 및 시민사회단체 대응사업은 울산교육이 과거로 돌아가려하는 정책·예산을 알리고 막자는 취지로 앞장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모임별로 보면 인권연구소는 매년 분기별 <인권포럼>을 통해 인권과 관련한 지역의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주요한 사업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인권공모전>은 논문, 동영상, 카드뉴스, 카툰 등 참여방식을 확대하여 매년 진행하고 있고, 2023년에는 울산지역 타 대학 인권센터와 공동주최를 제안하여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권독서모임은 매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권교육센터는 코로나19이후 처음으로 <제5기 인권교육 강사양성(기초)과정>을 개최하여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강사들과 함께 교안모임 운영, 매달 1인 시연과 피드백을 갖는 등 강사역량강화에도 주력하였습니다. 2022년 인권교육은 울산시와 동구, 울산교육청과 함께 무엇보다 울주군 교육이 추가되어 확장 진행되었습니다. 울산지역 인권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인권교육플랫폼’은 국가인권위 부산인권사무소와 함께 집중심화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교육예산 삭감 등 변화된 지형에 맞춰 인권교육 수요 창출(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 강화 등)과 강사 내부 역량강화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편집위원회는 적은 인원임에도 월1회 편집위 개최를 통해 ‘인연’ 소식지의 안정적 발간을 이뤄냈고, 울산지역 인권 이슈 위주로 인권포커스를 집중·강화하려 노력하였고, ‘돋보기’코너를 신설하여 인권이슈 또는 인권적 접근으로의 토론을 통해 편집위원 역량을 높여내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전국인권동향 코너를 신설하여 지역별 인권활동 소식을 알려나갈 예정입니다.

울산인권운동연대에서는 2023년 17차 총회에서 의결한 <500회원 시대를 여는 회원배가>사업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회원배가사업>은 인권연대 창립기념일인 6월 23일까지 진행하고, 이어 6월 30일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인권영화상영회 및 신입회원 환영모임, 우수회원 감사행사를 진행예정입니다. <후원의 밤> 행사는 7월 14일(금) 일일호프 형식으로 진행예정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퇴행에 맞선 연대의 힘이 필요합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은 활동을 약속하기 위해 꼭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