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07 10:21
[118호] 이달의 인권도서-『 인권수업 』- 이은진 저 / 지식프레임 2018
 글쓴이 :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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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수업

- 교실, 인권을 만나다! -

이은진 저 / 지식프레임 2018 / 정리 : 오문완

<목차>

Part1. 인권교육, 넌 누구?
Part2. 인권, 교실살이에 녹아들다
Part3. 학교와 교실 속 인권 문제
Part4. 교실 속 인권수업의 실제
Part5. 교실 너머 인권교육
Part6. 알쏭달쏭, 교권과 교사 인권

< 출판사 서평 >
# 교실 너머 인권교육, 그리고 교권!

인권은 궁극적으로 교실을 넘어 세상 밖으로 꽃피워야 한다.…

# 책속으로 추가
교사라는 이유로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학교의 문화는 자연스레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권을 제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인권을 존중받지 못한 교사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기도 어렵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학생답다’는 말, ‘교사답다’는 말이 한 개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 [교권 이전에, 교사의 인권!] 중에서

< 내용 >
# Part1 인권교육 넌 누구?
01. 인권, 그 낯설고 불편함에 대하여

(인권교육 때 교사들한테 질문)
“인권교육은 ( )하다. 왜냐하면 ( )…”
(답)
“ 인권교육은 불편하다. 왜냐하면 교사를 잠재적 가해자처럼 취급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 인권교육은 긴장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나의 학급운영과 관련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 인권교육은 망설여진다. 왜냐하면 인권을 가르치고 나면 아이들이 아무데서나 권리를 주장하면서 함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 인권교육은 막막하다. 왜냐하면 중요한 주제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바라건대, 이제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외면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이유와 상황을 뛰어넘으려는 노력을 하면 좋겠습니다. “인권교육, 중요하지.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라 말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야. 하지만 중요하니까 해보자.”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권에 대해서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이다. 무지를 강요하는 것, 내버려두는 것은 인권 침해이다. 교육은 인권과 자유의 주춧돌이다.” - 유엔, <인권, 새로운 약속> 중에서

03. 인권교육의 오개념 극복하기
흔히, 인권교육을 하면 학생들이 ‘착한’ 아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런데 남을 배려하는 ‘착한’ 아이를 기르는 이미지는 인권교육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입니다.……왜냐하면 인권교육은 인성 교육이나 도덕 교육의 아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Part4. 교실 속 인권수업의 실제
< 인권수업 십계명 >

1.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는다.
2.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끼리 상호 신뢰해야 한다.
3. 교실 분위기가 개방적이고 자유로워야 하며 재미있어야 한다.
4. 인권교육은 지극히 활동적이고 경험적이어야 한다.
5. 교사는 교실과 교실 밖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6. 학생들의 반응에 당황해서는 안 된다.
7. 학생들 스스로가 인권수업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8. 수업 내용에 대하여 피드백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9. 수업 시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10. 학생들은 학생들끼리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자료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