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쩔 수 없이 더불어 살아가야한다.
살아가다 보면 내의지 와는 상관없이 도움을 받기도 하고 또 도움을 베풀 수도 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다 완벽한 삶을 살 수만 있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개개인의 처지나 능력 또는 가치관 등으로 인하여 갖가지 희망이나 꿈을 찾아서 살아가게 된다.
우리 울산인권운동연대 가족들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조금씩 인권감수성과 인권지수를 향상시키려고 다 같이 노력중인데 매달 살림을 살피다 보면 안타까운 탄식이 절로 나온다.
2년 전에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하여 일일호프를 개최하였으나 바라는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였다.
해서 다시 한 번 염치없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내미는 처지가 곤궁함을 하늘을 보며 자위해 본다.
위에 적은 노랫말은 필자가 외로울 때 자주 흥얼거리는 데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란 가사가 항상 가슴을 채워준다.
나와 더불어 같은 지향 점을 보고 또 같은 이상을 꿈꾸며 걸어가는 발걸음은 조금은 덜 외롭고 덜 힘들지 않을까 하며 이번에 개최하는 일일호프에도 많은 참여와 후원을 기대해 본다.
10월 12일(금) 울산문화예술회관 1층 쉼터에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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