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2-27 17:21
[132호] 편집후기
 글쓴이 :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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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주방酒房
- 새로이 연재를 기획하며 -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저물고 2020년이 밝았습니다.
인권으로도, 울산에 있어서도 다사다난함을 한껏 느낀 한 해입니다.
울산인권운동연대 사무실 다운동 이전, 울산광역시의회 인권 관련조례의 무산 대응, 인권교육의 활성화, 인권포럼의 내실화를 해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마음 한 편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울산 지역과 전국적인 인권 이슈는 없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남았습니다. 하여 한 달에 한 번쯤은 주제 없이 터놓고 사무실의 주방에서 인권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제의를 하고 받으며, 이왕 그런 모임을 할 것이면 이때 나온 이야기들 중에 우리 회원들과 공유할 만한 인권 이슈들을 정리하여 알려내는 것도 좋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인권 이슈들을 ‘인연’ 안에서 담아낼 그릇으로 다음 달부터 ‘열린 주방’을 기획 연재합니다. 2020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울산과 전국의 인권 이슈들 중에 어떤 이야기들이 ‘열린 주방’을 통해 회원들에게 전달될지 알 수 없습니다만, 회원 누구나 ‘열린 주방’에 참여하실 수는 있습니다. 매월 첫 목요일 오후 7시에 다운로 40, 2층에서 뵙겠습니다. 처음 여는 주방은 2020년 1월 2일이네요~

현재진행형의 인권 이슈가 ‘열린 주방’을 통해 전파되고 울산 지역의 인권을 한걸음 더 증진하게 하길 바라면서, 2019년 한 해 동안 고생하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와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나누면서, 더불어 항상 후원을 아끼시지 않는 회원여러분의 연말연시 행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