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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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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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김동한
울산인권운동연대가 2000년 6월 23일 창립되어 2001년 11월 19일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했고, 2006년 3월 6일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아 중구 북정동에서 활동을 하다가 2019년 7월 12일 울산 중구 다운로40, 2층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문을 열었다.
울산지역에 있는 유일한 인권단체로서 인권침해에 대한 상담과 인권 교육의 시행과 인권의 대중화를 위한 기획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시민과 사회단체와의 사안별 연대 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울산교육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국가인권위 부산인권사무소 등과 함께 인권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연대사업을 중요한 운동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하에 인권교육센터와 인권연구소를 두고, 정기적인 인권교육 시행, 인권교육 강사단 운영, 인권교육 네트워크 구성 등을 주요사업과 업무로 추진하고 있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도 변함없이 울산시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권운동은 사회적 약자의 자유와 권리보장의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의 힘만으로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없기에 사회적 책임과 연대가 중요한 가치로 작용한다. 권리를 빼앗긴 주위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인간의 존엄성과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고,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데 ‘울산인권운동연대’가 울산시민의 인권수호에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1948년 12월 10일 UN총회에서 제정한 세계인권선언 제2조에는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이 선언에 나와 있는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것은 ‘마라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42.195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은 남녀노소, 인종, 언어, 종교, 국적 등을 가리지 않고 ‘마라톤’을 위해 준비된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 경기다. 또한, ‘마라톤’은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달려 완주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마라톤’이고, ‘인권’에 대한 도전일 것이다. 이것들은 어느 한순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소수에 의한 참여와 노력일지라도 넘을 수 없는 산(山)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서’라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위해 우리 모두 새로운 보금자리 ‘다운(茶雲)’에서 외치는 인권이 아닌 실천의 인권이 되기 위해 달려보자.
※ 김동한 님은 울산인권운동연대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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