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31 17:24
[147호] 이달의 인권도서-『인권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 이태숙 저, 학교도서관저널 2020
 글쓴이 :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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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
이태숙 저 / 학교도서관저널 2020 / 정리 : 김영해



1장 나를 열어 환대하라 : 만남과 환대

# 내일 또 놀러 오렴 _『나의 다정한 돼지엄마


63쪽
원전과 다른 점은 엄마 돼지가 등장하여 호들갑스럽게 늑대의 혼을 빼며 아기 돼지를 구하는 점이다. 놀라운 건 엄마 돼지가 아기 돼지를 구할 뿐만 아니라 늑대를 변화시킨다는 거다. (…)‘위대한 엄마’다.

64쪽
늑대를 만나면서 단정한 옷차림을 칭찬하고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집으로 초대한다. 예의, 인정, 칭찬, 염려, 초대가 대화 속에 다 들어 있다. 야성의 늑대는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엄마 돼지의 바람대로 움직인다.

66쪽~67쪽
-> 마음 나누기
‘늑대가 변한 원인이 뭘까?’, ‘늑대는 그날 밤 어떻게 지냈을까?’, ‘그 후 늑대는 어떻게 되었을까?’로 이야기 나누기
-> 활동
엄마 돼지와 늑대가 만나는 장면 역할극

내 자식만 중요하고, 내 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는 우리 사회에 이런 위대한 엄마가, 이웃집 아줌마가 더 많이 필요하다.

2장 아픔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 역사와 인권


151쪽
독일 현대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시인 브레히트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에서 자신이 전쟁에서, 혹독한 시련에서 살아남은 것은 ‘운이 좋은 덕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꿈속에서 친구들이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말을 들으니 살아남은 자신이 미워지고 슬퍼진다고 했다. 살아남은 것이 죄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서로를 보듬다 _『나무 도장』

203쪽
권윤덕 작가는 제주 4·3사건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등장인물의 관계로 풀었다. 시리는 삼촌을 좋아하는데, 그 삼촌이 경찰이었고 친엄마를 죽게 한 장본인이다. 지금까지 시리를 보살펴 온 엄마는 경찰 삼촌의 누이다. 미워할 수 없고, 버릴 수 없는 관계다. 화해만이 서로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길이다.

205쪽~206쪽
-> 마음나누기
군인 경찰의 입장과 산 사람들의 입장, 무서워서 숨은 사람들의 입장으로 나눠 이야기하기 - 결론을 내리는 활동이라기보다는 각각의 입장에 따라 이런 생각 이야기 나누기
-> 활동
주제 : ‘화해와 상생’의 시간
내용 및 방법 : 간단한 먹거리(부피 큰 옥수수 뻥튀기 등)를 준비했다가 한 사람에게 일정량 나눠 주고 마음 불편한 사람을 찾아가 서로 이야기를 나눈 후 나눠 먹으며 마음 풀기

3장 내어 주는 삶을 실천하다 : 인권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

# 총 대신 악기를 들어라 _『못된 녀석


271쪽~272쪽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1939~)는 경제학자이며 오르간 연주자다. 그는 빈민가의 아이들이 범죄와 마약에 빠져드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11명의 아이로 오케스트라를 조직한다.(…) 무상 음악교육 시스템인 ‘엘 시스테마(ElSistema)'운동이다.(…) 이 운동의 목적은 전문 연주자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빈민가의 아이들을 구하는 거다.

274쪽
가난이란 단지 헐벗고 굶주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끼기에 이르는, 자아정체성 상실의 문제다.
-> 마음 나누기 : ‘나는 어떤 수호천사가 될 수 있을까?’
-> 활동
‘내가 잘하는 것 한 가지 자랑하기’- 전 시간에 ‘재능 나눔’활동을 한다고 미리 연습해오게 함.

# 공존과 평화, 함께 사는 법 _『마틴 루터 킹

360쪽
-> 활동 : ‘I HAVE A DREAM' - 그림을 그리고 설명하는 문장을 추가하는 활동.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가지는 거라고 한다. 그래야 그 꿈에 몸과 마음이 움직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