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열린 주방은 말 그대로 열린 주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화려하게 준비한 메뉴는 어묵탕, 주꾸미 볶음, 소시지야채볶음, 그리고 형형색색의 야채샐러드였습니다. 도움을 주신 오문완 선생님, 이세호님, 한주희님, 그리고 요즘 열성적으로 참여하시며 도움을 주시는 김성길 노무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갈수록 풍성해 지는 만찬이 과체중을 걱정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각자가 건강을 생각해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날의 첫 주제는 이만희 신천지 교회 총회장과 관계자의 방역방해 무혐의 선고였습니다.
법리적으로는 무죄일망정 국민의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판결이 아니냐는 주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은 죄형법정주의에 입각해 판결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었습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법에 문제가 있으면 국회에서 새로이 국민 정서에 맞게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법학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수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김성길 노무사님과 같이 참석하신 후배님도 앞으로 쭉 함께하자는 여러분의 권유와 반 강제성의 다짐으로 계속 나오리라 짐작 됩니다.
올해 들어 몇 분의 신규 회원 가입이 있었는데 꾸준한 가입 독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재정 상황으로는 소식지의 발간도 고민이 된다는 내용과 소식지의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위해서는 다양한 필진과 편집위의 확충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개진되었습니다.
또 이번 설에도 재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각자 조금씩 더 노력하자는 의견에는 절로 고개가 숙여지며 인권운동연대의 내일은 결코 어둡지 않다는 희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시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열린주방의 식구들과 인연을 받아 보시는 모든 분들과 같이 늦었지만 신축년 한해도 인권의 신장을 위해 한 발 더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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