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8차 정기총회
- 임원선출 및 2024년 사업계획 의결 -
사무국
1월 25일(목) 오후 7시 사단법인 울산인권운동연대 제18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회원은 총 362명이며, 의결권을 가진 정회원 64명 중 40명(참석19명, 위임21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감사보고 및 2023년 사업·결산 보고, 정관변경과 임원선출, 2024년 사업·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이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향후 울산인권운동연대의 3년을 이끌어갈 임원진 선출이었습니다. 대표를 비롯한 현재 임원의 임기가 2024년 2월 25일자로 만료됨에 총회에서 새롭게 임원을 선출한 것입니다.
정관 제12조에서 대표의 임기를 3년. 1회에 한해 연임하는 규정을 두고 있으나, 임원선출의 난맥상 등을 고려하여 ‘선출된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연임할 수 있다.’로 정관을 만장일치로 개정<2024.1.25.>한 이후 임원선출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를 비롯한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선임되었습니다. 선임되신 분들은 2027년 2월 25일까지 3년의 임기로 활동예정입니다.
다음으로 <2023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있었으며, 참가한 회원모두의 동의로 통과되었습니다.
우선 2023년 사업보고를 보면 <기업과인권 울산콘퍼런스>, <울산인권마라톤대회>, <해파랑길 트레킹>, <인권평화기행>, <인권영화공동체상영>, <인권토크콘서트>, <회원번개모임>, <각 모임별(인권연구소, 인권교육센터, 편집위원회) 활동>, 그리고 <연대사업>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2023년에도 정말 많은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023년 <제4회 기업과 인권 울산콘퍼런스>는 ‘기업과 인권의 이행 그리고 확산’을 주제로 노동자의 도시, 기업도시인 울산동구에서 개최되어 공급망에서의 인권책임을 확인하고 노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본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2024년에는 5회를 맞이하여 특별기획으로 주한 유럽연합 대사 초청 강연 등 특별 세션 등 확장하여 1박 2일(6/26-27) 일정으로 그 규모와 의미를 높여낼 예정입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제18회 울산인권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한 인권마라톤대회로 예기치 않은 후원중단 등으로 예산이 부족했음에도 무사히 치러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울산인권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필요한 만큼 많은 협조와 지원 부탁드립니다.
2022년부터 회원사업으로 진행된 <해파랑길 트레킹>은 총 50코스 중 2023년 25코스 일부까지 진행했습니다. 회원 간 소통의 창구역할로 호평을 자아낸 만큼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회원강화사업으로 진행된 ‘봄꽃트레킹’과 ‘영화로 만나기’는 <회원번개모임>으로 기획되어 주목받았습니다.
무엇보다 2023년은 연대사업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2023년 지역논란이슈는 울산교육청 교육예산 삭감, 울산시와 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 울산 재벌총수 흉상 제작 등이 있었으며, 일본오염수방류를 비롯한 윤석열정권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후퇴시키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울산시민사회단체가 대응활동을 펼쳤습니다. 전국적으로 5개 지역 단체활동가로 구성된 ‘지역인권보장체제를 위한 지역인권활동가 네트워크(지인넷)’을 통해 인권을 보장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4년에도 인권의 위기에 맞서 연대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인권연구소는 두 차례 진행된 <울산인권포럼>을 통해 인권과 관련한 지역의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제7회 인권공모전>은 공모전 이래 최다작품이 접수되었고, 작품 또한 다양하고 풍부하여 기존에 없던 아차상을 추가하여 시상하였던 점이 돋보였습니다. 2024년에는 울산지역 타 대학인권센터와 연대하여 더 다양하고 많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기획·홍보하는 등 확장이 요구됩니다. 연구용역사업 역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동구청 하청노동자 지원계획에 관한 연구용역을 2024년 5월말까지 수행할 예정입니다.
2023년 19명의 강사로 구성된 인권교육센터는 역량강화프로그램인 교안개발팀모임, 교안발표 및 피드백 모임, 연간 기획 워크숍, 인권도서 낭독모임을 통해 강사역량강화에 주력하였습니다.
2023년 인권교육 중 울산시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함께 하지 않아 전체 교육 횟수는 줄었지만, 울산동구와 울산교육청, 기타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작년보다 교육 횟수가 증가하고, 회기당 교육시간이 늘어나 강사역량강화와 교육기금 증액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편집위원회는 하반기 1인의 신규 편집위원 영입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편집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돋보기’코너의 안정적인 진행도 돋보였으며, 2024년부터 신설예정인 <이소의 사적인 맛>, <회원광고> 코너도 기대됩니다. 울산인권운동연대의 2024년, 회원여러분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의 지지와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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