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04 15:00
[기자회견] 시민 승리 만세 - 우리는 새로운 공화국을 만들 것이다.
 글쓴이 : 사무국
조회 : 48  

[기자회견] 시민 승리 만세 - 우리는 새로운 공화국을 만들 것이다.
일시 : 2025년 4월 4일(화) 11:30
장소 : 울산롯데백화점 앞 광장
주최 :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

시민 승리 만세 - 우리는 새로운 공화국을 만들 것이다


시민이 이겼다.
민주공화국을 지켰다.
민주주의와 헌법을 전복하려한 내란 우두머리를 파면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시민은 또 한번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한순간을 만들었다.

민주화는 고정된 것이 아님을, 이렇게 쉬이 흔들리고 심지어 붕괴될 수 있음을 생생히 체감했다. 내란범 체포무산, 대행정부의 헌법무시, 검찰의 사보타지, 헌재의 늑장판결 등을 겪으며 당연하게 작동하리라 믿었던 국가 시스템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봤다. 집권여당이자 보수정당이 극우세력과 야합해 가짜뉴스, 혐오발언, 민주주의 위기심화를 부채질하는 상황을 겪었다. 극우세력이 법원폭동마저 일으키며 헌정 체제를 유린했다. 내란범과 내란동조세력이 남긴 균열이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내란 우두머리 파면이 곧 민주주의 회복은 아니다. 낯익은 말이지만 진정 정치 양극화와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 해소 없이 민주주의 강화는 없다. 목구멍까지 차오른 경제위기와 기후위기, 외교위기, 평화위기 등의 과제가 산적되어 있다. 광장에서 쏟아진 수많은 목소리들이 곧 시민의 요구이다. 내란 이전부터 쌓여온, 그리고 내란 이후 터져나온 수많은 모순과 과제들은 87년이 만든 6공화국 체제의 한계를 더 이상 끌고갈 수 없음을 보여줬다.
내란 우두머리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선거 일정이 아니라 우리의 공동체를 새롭게 만들 일정이 놓아져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어야 하며, 만들 것이다. 여기, 오늘의 광장이 그 출발점이다. 그것이 내란으로부터의 진정한 승리이며, 내란동조세력으로부터 민주주의와 우리의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것이다.

시민이 내란 우두머리 파면했다
시민 승리 만세, 민주공화국 만세
여기서 시작하는 다른 세상, 함께 만드는 새로운 민주주의

2025년 4월 4일
민주공화국 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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